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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더모아 부정사용 소명

꿀정보노트 2024. 4. 23.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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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가 최근 ‘더모아 카드’의 이용 규정을 강화하며, 일부 고객에게 사용처를 소명하라는 요구를 하고 포인트 회수 조치에 나섰습니다. 이는 비정상적인 거래 패턴을 적발하여 카드 사용을 정지시키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신한카드는 특히 5999원을 반복하여 결제하고 999원을 포인트로 적립받는 경우를 타겟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 조치는 약관 변경 후 이루어진 것으로, 변경된 약관에는 포인트 적립대상 제외 거래가 발견될 경우 민법에 근거하여 이미 지급된 포인트를 회수할 수 있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신한카드 측은 해당 조치가 소비자들의 신의 성실한 카드 이용을 촉구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한 반발도 만만치 않습니다. 일부 고객들은 이러한 요구가 과도한 개인정보 요구라고 지적하며, 온라인에서 약 1500명의 단체 채팅방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집단 소송을 준비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들은 특히 약관 변경 이전의 거래까지 들여다보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신한카드 측은 비정상 거래로 의심되는 경우가 많은 고객에게만 연락을 취했다고 해명하면서도, 정확히 어떤 결제 건이 문제가 될지는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금융감독원 역시 이번 약관 변경이 포인트 적립 기준을 명확히 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하면서, 카드사와 소비자 모두가 신의성실의 원칙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카드 포인트 시스템의 취약점을 드러내며, 카드사와 소비자 간의 신뢰 문제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신한카드의 조치가 공정한지에 대한 법적, 사회적 평가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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